Breal'96의 세상 씹기2009. 7. 14. 16:24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내놓은 가장 중요한 공약인 산어촌 아동 대상 무상급식 제공이, 한나라당 계열 인사들이 장악한 도 교육위원회에서 50% 예산 삭감을 당해 절름발이가 된데 이어, 이번엔 경기도 의회에서 아예 전액 예산 삭감을 당했다. 그리고 그들 다운 헛소리는 양념으로 첨가되었다.

"정쟁을 유발시킨 김상곤 교육감이 도의회 의결사항에 딴죽을 걸면 사퇴권고 결의안을 채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귀찮더라도 저 위의 링크에서 읽어보길 부탁한다.
세상에 깎을 예산이 없어서, 아이들 밥 먹일 돈을 깎는가?
도시민에 대한 역차별? 도시민 중에 급식비 낼 여유가 없는 초등교생은 어차피 지금도 무상 지원이다.
포퓰리즘? 야이 씨발놈들아, 배고픈 애들 밥 먹이자는게 포퓰리즘이냐?
급식의 질을 높이는게 중요? 에라이.. 밥 못 먹는 애들은 일단 먹여야 할 꺼 아냐?

한나라당이 내놓은 "떡밥"에 물려 혹할 사람들이나 알바들에겐 제발 제대로 알고 이야기 하길 빈다
김상곤의 급식안은, 1학기 중 300인 이하 산어촌 학교 대상 무상급식 시작
2학기 중 도내 전체 학교로 확대다. 니들은 그 예산을 다 깎아버린거고.

썅, 애들 굶겨서 운하 파려고 하냐?

뭐라 논리적으로 설명할 능력도 없고, 이런 일엔 그럴 생각도 없다.
나라에서 무조건 오라고 오는 학교 다니는데, 당연히 밥 먹여야 하는거 아냐?

이래서 지방선거가 중요한거다. 대통령을 잘 못 뽑으면 5년 뒤에 나라가 망할지도 모르지만,
도의원이나 시의원을 잘 못 뽑으면,
당장 내 아이가 굶을 수도 있고, 당장 내 집이 헐릴 수도 있다.

정신차리고 투표하자.
Posted by BReal'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