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짝퉁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최근에는 자동차도 짝퉁이 넘치고.. 곧 비행기나 배도 짝퉁으로 만드는 시절이 올지 모르겠다.
* 사진은 좀 지난 중국 짝퉁 자동차 정리판이다.
그런데, 대륙에서도 감히 시작하지 못한 신개념의 "이념적 짝퉁"이 우리 나라에서 "개발"되어, 동대문과 이태원의 짝퉁 업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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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짝퉁도 등급을 나누기 마련이고, 그 등급의 기준은 "진퉁"과 얼마나 비슷하느냐에 따라 결정되지만, 이 "이념적 짝퉁"은 "진퉁"의 identity를 뒤집어 스스로의 모습을 그 위에 그려낸다.
즉, 진퉁을 짝퉁화 시킴으로서 스스로의 가치를 창출하려는 것이다!! 이 얼마나 훌륭한 역발상이고 진정 "진보적인" 자세인가.
날도 꾸리꾸리한데, 간만에 웃음을 전해준 "새로운 진보 세력"(이라고 쓰고 "캐수구꼴통" 이라고 읽는다)에게 백스핀 블로우를 선사한다.
캬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