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위 해봐야..
사실 스트레스만 더 받고.. 나중에 보게 되면 쪽팔리거나, 혹은 무섭도록 날카롭다는 사실에 더욱 비참해지기 마련인데.
머리가 꽤나 아프다. 혈압약을 안 먹은지 며칠 되서 그런가...
약은 챙겨 먹어야 하는데, 요즘은 그것도 부질없는 짓 처럼 보일때도 있고...
조울증이 다시 도지면 꽤나 웃길 것 같다.
다시 도진다.. 라는 것이 조금 이상하지만서도...
이런 기분일때, 옆에서 그냥 내 이야기 들어줄 사람이 없다는 것은
나 같은 종자에겐 치명적이다.
어쩌면,
농담처럼 떠들던,
내 종족은 히키모코리족, 특기는 소비, 가장 어울리는 직업은 소비자..
이것이 100% 진실일지도 모른다.
아니, 진실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