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10.29 재보선. 3:2
  2. 2009.10.20 줄어든 정치 관련 포스팅..
  3. 2009.06.26 앞으로의 선거 일정 - 지자체 선거가 중요하다.
Breal'96의 세상 씹기2009. 10. 29. 11:27
다행히도 3:2로 끝났다. 

양산에서의 패배, 지역적인 상징성을 떠니 박 머시기를 매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잃었다는 점에선 조금 아쉽지만, 어차피 그 양반의 이름값이나 위치를 생각해볼때, 차라리 축구재벌에게 똥칠 한 것이 더 값지다는 생각도 든다. 

세상이 두쪽나도, 무슨 일이 생기고 자신의 신변과 가족의 생계에 어떤 일이 벌어져도 30%는 먹고 들어가는 신기한 조직과 계속 부딪혀야 하는, 그에 속하지 않은/혹은 못한 자들에게 건배. 

이겼다고 희희낙락하는 쪽이나, 졌다고 우울해하는 쪽이나..

솔직히 별 감정이 안든다.

친노신당이 발족하면 입당할까 고민 중이다. 부엉이 선생과 유시민 전 장관, 한명숙 전 총리의 행보를 주시해야겠다..
Posted by BReal'96
Breal'96의 세상 씹기2009. 10. 20. 09:16
국정원의 내사를 받았다던가..

근처 경찰서 형사가 방문했다던가..

는 절대 아니다. 그저 요즘 정치판에 관심이 가는 issue라든가.. 새로운 떡밥이 부족했기 때문인 듯 하다.

그렇다고, 현재의 상황이 처음에 비분강개(개지랄 광분이라 읽은다)하여 육두문자 휘날리며 키보드워리어가 되고자 했던 시절보다 좋아졌냐면.. 오히려 더 나빠진 것은 틀림 없다.

지난 번에 올린 글에서도 잠시 재보선이 중요하다.. 이번에 정신차리라는 메세지를 못 보내면, 결국 전체 국민이 그들에겐 그저 잉여이자, 하루 하루 세금이나 내주는 돈덩어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자뻑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럴 것 같다. =_=

현재의 판세 분석?으로는 3:2란다. 우와. 대단하다. 뭔짓을 해도 그들에겐 낙선방지권이라도 있는 모양이다. 훌륭하다, 대단하다, 뛰어나다, 우월하다. 뭐라 할 말이 없다.

세종시 논란도 그렇다. 이로서 이번 정권은 지난 정권이 해놓은 4가지 유산(업적이라 하기엔 논란이 많으니, 유산이라 하자)을 모두 깨부수는데 성공할 듯 하다. 결국 이사 가기 싫고, 서울에 있고 싶은 고위공직자와, *만한 국토를 서울과 잉여로 나누어놓는게 당연하다고 여기는 서울리안?들의 합작품이 되겠다. 그래놓고 옆에선 "지엽적"으로 볼때, "수도권"에는 "아파트 공급"이 부족하므로, 규제를 풀어 수요과 공급을 맞춰야 한다고 떠들고 있다. 그 수요가 얼마나 허황되고, 눈먼 자들에게서 나오는지는 생각 안한다. 이건 마약 맞겠다는 중독자가 많으니 필로폰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랑 다를 바 없다.

뱀다리로 곁들이자면, 내가 생각하는 故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긴 4가지 유산은..

1. 맘껏 욕하고 깔 수 있는 자유.
2. 부동산으로 돈 벌기 힘들어 질 것이라는 인식.
3. 이제는 땅개말고 무기로 싸워보자는 선진 국방.
4. 서울 말고도 사람 살기 좋은 곳 많다는 지방 균형 발전.


이상의 4가지 이다. 이미 1~3은 폐기되었고, 곧 4번도 사라지겠지만.
Posted by BReal'96
Breal'96의 세상 씹기2009. 6. 26. 09:59
유시민 전 장관의 책 제목 대로,

우린 민주주의를 후불제로, 그것도 10년 거치 5년 분할 상환으로 쟁취한 듯 하다.

이 지불유예 프로그램의 숨겨진 금리가 이렇게 높을 것이라고 생각 못한 우리 불찰 같기도 하고..

앞으로 기나긴 work out 기간을 이겨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소극적이고, 가장 기본적인 일은 바로 투표 되겠다. 

2009년 10월 28일 : 2009년 하반기 재보선
2010년 6월 2일 : 지자체 선거
2010년 7월 28일 : 2010년 상반기 재보선
2012년 4월 11일 : 국회의원 선거
2012년 12월 19일 : 대통령 선거
 
중요한 것은 2010년 지자체 선거이다.

어차피 올 하반기 재보선에서 한나랑 쓸어버려 봐야 눈 하나 깜짝 안한다.

그쪽에 국회의원은 쌓이고 쌓였다.

나경원이나 정두언 같은게 Brain이라고 설치는 수준이니 그 pool의 질은 말 할 것 없겠지만,

결국 날치기로 밀어붙이면 뭐든지 다 할 숫자다.

거의 꽹가리와 피리만 든 중국군이 UN군 밀어버리듯 말이다.

지자체 선거에서 기초 단체장을 확보해야 그 다음의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저들을 쳐낼 수 있다.

보통 동네 구청장 뽑고, 시장 뽑는 것에 별 관심 안가지는 양반들이 많은데,

이 사람들이 제대로 된 사람들이라면 정상적인 선거에 영향을 미칠리도, 미칠 수도 없겠으나,

지금의 광명 시장 머시기 처럼 개차반이라면 악영향을 뿌릴 것임엔 틀림 없기 때문이다.

자, 어차피 우린 work out을 걷고 있다.

기껏 이 고난의 길을 걸은 후에 파산 선고를 받고 싶진 않다.
 
정신 차리자.

결론:
투표 쫌 하자.
Posted by BReal'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