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l'96의 세상 씹기2009. 1. 21. 23:33
한동안 뭘 쓸 엄두가 안 났다. 개인적인 유흥에 바쁘기도 했다.

그리고, 어제는 도저히 뭐라 말 할 상황이 아니었다.

드디어.

사람이 죽어가기 시작했다.

뭐, 이미 알려지지 않은채 떠나간 분들이 얼마나 많겠냐만은,

이젠 때려죽이는 것으로 부족한지 불태워 죽이고 있다.

자신들과 동조하지 않고, 자신들을 따르지 않고, 자신들에게 굴종하지 않는 이단을,

마녀 사냥의 불길로 잠재우겠다는 것이다.

그것을 마녀라도 부른다면, 기꺼이 마녀가 되겠다.

그것을 사단이라 부른다면, 자랑스레 사단이 되겠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겠으나,

단지 한 개의 촛불을 들고, 하나의 향을 피우는 것이겠으나,

용서도 굴복도 없을 것이다.

먼 길 떠나신 분들, 고생 많았던 한 많은 이 땅 떠나 행복 하시길 빌 뿐이다.

내일은 분향소에 들렀다가, 욕이라도 한 마디 해줘야겠다.

북한 정권이 *같은 이유는, 그들이 그 국민을 굶기기 때문이다.

이 정권이 *같은 이유는, 그들이 그 국민을 *으로 보기 때문이다.

우린 *이 아니다. 최소한, 지금 저 청와대에 앉은 자들에게 그런 취급을 받을 수는 없다.

우리는, 그리고 나는 최소한 그보다는 위대하기 때문이다.
Posted by BReal'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