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쟁이의 IT두리번2010. 1. 22. 11:49
기술적인 이야기는 전혀 모르니 패스.. 지만.

일단 과금 체계를 어떻게 잡느냐가 상업적 성공을 위한 첫단계가 아닐까?

오피스 툴의 종량제 사용이라면, 종량제로 할 것인지, 아니면 그냥 가입자나 사용자 HC를 기준으로 잡을 것인지..
종량제로 한다면 오피스 프로그램이 켜져 있지만, 사실은 사용 안하는 순간 (예를 들면, 회사에서 흔히 접하는 문서 작성 중 흡연이나, 커피 한 잔, 매니저의 호출 등..)은 어떻게 계산할까? active된 창에 뭔가 입력이 있을때만? 그 정도 까지 복잡한 물건을 다 올려놓으면, 과연 '나눠줄 기기'의 코스트는 어떻게 잡아야 하나? HC기준이라면 툴의 엔진이 클라우드 공간이냐, 아니면 유저의 콘솔이냐만 다른 것인데, 그에 따른 네트웍 트래픽은 어떻게 잡아야 할까?

기업이 아니라 일반 사용자 입장이라면, 사실상 device를 구비할때 가장 큰 비용을 잡아먹는 프로세서 부분을 클라우드에 위탁할 수 있을까? 스트리밍 방식으로 해결한다? 아니, 난 오프라인으로 야동 보고 싶은데? 이럼 어떻게 하나? 그리고 또 하나, 결국 사용자에게 뭔가 보여줘야 하는 디스플레이 장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나서는 업체들이 제공할 수 없잖아? 소비자가 대화면이나 그에 준하는 시각/청각적 시현장치를 마련해야 함은 동일한 듯 한데, 그럼 과연 얼마나 효용이 있는 걸까? 구글 어플리케이션이나 다 좋은데, 오프라인에서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도 많을텐데, 그럼 오프라인 구동판도 만들어야 하나? 어? 그냥 패키지 잖아?

그냥 웹저장 공간의 사용과 각 사용자의 real time sync만 가능한 수준으로 먼저 시작할까? 그건 몇년 전 부터 이미 하고 있는걸텐데..

괜히 생각만 어지럽다. 언제 한 번 전문가 분들에게 물어봐야겠다.

사족이지만, 레이오지가 이야기한 3screen이란 개념은 마음에 든다.

곧 내 손 안의 스마트 폰에서 WOW 돌릴 날이 오겠지 ㅎㅎ
Posted by BReal'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