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 주저리2010. 5. 16. 15:54
*  조금 일찍 눈을 뜬 일요일 아침은 뭐라 표현하기 힘든 푸르른 하늘색으로 준비되어있구나.

*  이런 날은 트위터를 그만 둔 것이 참 불편하다. 그냥 140자만 눌러쓰고, 하늘이 이뻐요, 모두들 굿모닝. 때려넣음 될 일을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으면 뭔가 더 많이 써야 하는 압박에 시달리게 되니 말이다.

*  잠시 나갔다 오며 바라본 하늘은 살짝 짜증나게 예뻤다.

*  홍대 근처는 역시 낮시간엔 어색하고 밤시간엔 지루하다.

*  내가 생각하는 만큼 상대방도 날 생각해주면 참 좋겠다만, 세상살이 그렇게 만만하고 행복하지 않다.




Posted by BReal'96